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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일기
2014. 8. 7. 00:09
마지심슨.
심슨에서 호머다음으로 좋아한다.
에피소드 중에 호머랑 마지랑 처음 응응 하던날.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마굿간에서
젖은 머리를 풀었던 마지가 생각난다.
청초한 웨이브 긴머리..
저 머리가 풀어진걸 그때 처음봤는데
호머가 머리카락이 풍성했던거 만큼 충격이었다.
마지는 심슨가족의 숨은 정신적 지주다.
그 특별한 남자를 데리고 살면서도 거의 화내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을 가장 많이한다.
어린시절 수재였고 보기드문 미모로 어려남자 홀렸다.
심슨같은 남자한테 시집가서 생활력 강하게 살다보니 요리실력은 수준급에 가끔 주책도 떨지만 대체로 지혜롭다.
아 프랑스 출신이라 불어도 한다!
무엇보다 그녀를 아름답게 하는 건 진짜 행복해한다는거다.
마지의 아래 대사 참 기분 좋았다.
언젠가 왕따가 되어버린 리사심슨.
기분이 안좋은 딸에게 저런 조언을 해주는 엄마란.. 참 멋지다.
한달쯤 항상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지내다 보니
기분이 좋다는게 무언지 모르게 우울해져버렸다.
마음에 감기가 든것 같다.
마지의 말처럼 안좋은 기분을 밟고 지나가야지.
웃으며 지내다보면 좋은일이 생길거고 그럼 감기도 다 나아있겠지.
때론 심슨은 너무 감동적이다.
둘은 고딩친구다.
호머는 커서는 정형돈처럼 입는데 어릴때 패션도 병신미있다.
마지가 플레이보이랑 맥심표지모델 발탁됐을 때 화보.
맥심이 좀더.. 더리한 느낌이랄까 ㅋㅋ
머릿결 보소... 도브 모델.
여자는 머리빨인가.
굿나잇.. 마지.
낼은 웃는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