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먹기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4.04.27 솔지식당, 멜조림과 가브리살 3
- 2014.04.24 백선횟집, 따돔(독가시치) 5
- 2014.04.09 가브리살과 청국장, 연정식당 2
- 2014.04.04 지금까지는 제주최고, 용출횟집 3
글
솔지식당, 멜조림과 가브리살
음... 드뎌 가본 솔지식당 포스팅
주말을 맞아 이도2동 주민들과 20분간 걸어 시청을 갔다.
추천받은 솔지식당! 을 가보기 위해-
난 고기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제주에서 먹어본 돼지고기는 어디서 먹어도 보통 이상의 맛과 신선도는 확실하다.
제주에서 냉동고기를 본적이 없는데, 듣기로 외지고기가 제주에는 못들어 온다고 하고
제주안에서 유통이 되기때문에 항상 신선하다고 한다.
그리고 제주에서는 어디를 가든 멜젓을 주는데(얼마전까지 몰랐다 ㅡㅡ;;)
기본찬으로 나오지 않아도 "멜젓주세요~" 하면 고기파는 집은 다 준다고 한다.
마치... 부산에서 순대 먹을때 쌈장같은 막장(아마 사투리인듯)을 기본으로 주는 것과 마찬가지 인 듯.
특히, 솔지식당은 멜젓이 아니라 찌게형태로 나오는 '멜조림'이 트레이드마크.
기대하면서 흔쾌히 찾아갔다.
시청가기 바로 전, 네이처리퍼블릭 골목으로 3분쯤 걸어가면 보이는 솔지식당-
겉으로 보기엔 맛집 포스 안나지만 들어가면! 확실히 소박하지만 맛집 포스가 있다.
(알짜베기 맛집 느낌이랄까..)
기본찬.
집에서 만든거 같은 손두부가 조금나오고-
찍어먹는 소금이나 소스는 찾아볼 수 없다. 왜냐. 멜조림이 있으니까 흐흐
오... 드디어 나온 가브리살-
역시나 싱싱한 생고기에 두툼하니 맛있어 보인다.
(일인분 12,000원 양은 적당하다.)
가브리살만 시켰는데... 같은 가격에 오겹살이 있었고, 돔베고기 500그람에 3만원이었던듯.
캬캬 고기와 함께 나온 멜조림.
시키면 5,000원인데, 기본으로 큼직한 멜조림이 나온다!
고기를 지글지글 굽고....
(판도 갈아달라 말안해도 잘갈아주고, 기본적으로 친절한 듯.)
굽는 사이 또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금새 가게가 꽉찼다.
고기를 멜조림에 푸욱 담궈 먹는다!
맛있다!
같이 간 고기 킬러인 동료가 진짜 고기 맜있다고..
멜젓을 싫어하시는 분도 이건 정말 맛있다고..
하아.. 생각난다.
멜젓을 된장이랑 짜콤, 매콤하게 끓여낸 맛인데.. 소금따위 필요없다.
쵝오!
솔지식당..
육지에서 누군가 내려온다면 꼭 데려가서 맛보여 주고 싶은 맛이었다.
제주 돼지고기 이정도야~~ 하면서.
오늘 또 먹으래도 먹을 수 있겠다. 헤헤-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선횟집, 따돔(독가시치) (5) | 2014.04.24 |
---|---|
가브리살과 청국장, 연정식당 (2) | 2014.04.09 |
지금까지는 제주최고, 용출횟집 (3) | 2014.04.04 |
글
백선횟집, 따돔(독가시치)
업무시간에 포스팅이라니...
요즘 가끔 이런 호사를 누린다.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 난 오늘도 노력한다.
제주도민이 되고 몇번 간 횟집들 중에서 (얼마전 포스팅한 용출횟집을 제외하고)
서민횟집중에서는 참으로 맘에 들었던 "백선횟집"
이집이 유명한 이유는 이름도 왕따스러움 따돔회 때문이다.
따돔은 독가시치이고, 음.. 독이 있는 가시가 있어 독가시치이고, 농어목이라고 하고,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횟감으로 잘 쓰인다고 했다.
일단 가게 전경> 외지인보다 제주도민이 확실히 많다.
가격은 소-4만원/ 중-5만원 /대-6만원인데, 2명이서 소자 먹으면 매우 충분하다. 양은 넉넉~ 하다.
같이 간 후배가 여기서 중자를 시켰는데, 옆 테이블 소자보다 작아보여서
"아저씨 저희 중자시켰는데 저기 있는 소자보다 작아보여요" 했다가 쫓겨날뻔 했다고 했다.
"몇십평생 장사하면서 한번도 속여판적 없다! 중자는 소자보다 생선크기 자체가 큰거다! 살다살다 별소리 다듣는다!" 며...
ㅋㅋㅋ 아저씨 믿어요.
기본찬> 스키다시? 같은건 거의 없고, 맛보기 회가 좀 나오고 나머진 밑반찬들이다 .
특히 저 파 장아찌는 맛이 매우 음.. 강렬하다. ㅋㅋ 제주도 오기전 맛보지 못했는데 제주에선 가끔식 나온다.
* 제주에선 왠만해선 고추 조심...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점의 고추가 다 맵다. 오이고추 풋고추 따위 취급안함
뚜둥 따돔, 따치, 독가시치! (맛있쪄)
붉은기가 살짝식 가미되어 있고, 쫄깃쫄깃 비리지 않고 맛있다 쓰읍~
소주 안먹는데 한라산 마셨다....(엄마 아빠한테 비밀이다. ㅋㅋ)
아.. 그리고 이게 하이라이트! 난 이거 때문에 다시 가고 싶다.
머리 뼈 내장넣고 끓인 매운탕은 아무리 잘끓여도 난 좀 비려서 싫어하는데,
이건 가자미살 통통이로 끓인 찌게다!
난 밥 안먹을게~ 했는데...
완전 흡입했다...
이렇게 2명이서 먹고 나면 배터진다.
훈훈하다. 크크..
위치는 시청쪽이고, 택시타고 마라도호텔가주세요~ 하면 그 근처에 바로 있다.
백선횟집은 자주 갈거 같다. 진정.
일하러 가야겠다. 짤리기 전에...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지식당, 멜조림과 가브리살 (3) | 2014.04.27 |
---|---|
가브리살과 청국장, 연정식당 (2) | 2014.04.09 |
지금까지는 제주최고, 용출횟집 (3) | 2014.04.04 |
글
가브리살과 청국장, 연정식당
넘 피곤해서 드러누워 있는데 몇일 전 먹은 가브리살이 생각난다.
구팀장님과 그의 뉴팀원이 함께한 술자리.
그 뉴팀원이 내가 되고 싶었는데 안뽑아줬다. 흥.
그래서 비싼 고기를 더 열심히 퍼먹었다.
제주도 메르헨하우스 뒷편, 왕십리 옆집
(기사아저씨가 왕십리를 거론한걸로 봐서 이집도 맛집일듯)
연정식당의 가브리살이다.
넓적한 것이 때깔이 환상적이다. 옆에 있는 건 멜젓.
고추랑 마늘이랑 넣어서 빠글빠글 끓여벅으면 진짜 맛있다.
여기 가브리살은 진짜 쫄깃쫄깃 정말 첨 맛보는 식감.
그리고 짝꿍 청국장.
좀 비싼듯. 일인분에 칠천원인가... 팔천원인가..
근데 이게 더 맛있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대박 맛난다.
그날 구팀장이 취해서 먼저 숙소에 가고
난 양지님이 있는 스포츠개발 회식에 갔는데 너무 업되서 남에 잔치에서 역대급 깨방정을 떨고...
결국
이렇게 됐다.
제주에 와서 내가 느무 외로웠나보다.
.....
반성합니다.
여튼 가브리살 연정식당 최고! 누가 고기 사준다고 하면 꼭 또 갈거다.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지식당, 멜조림과 가브리살 (3) | 2014.04.27 |
---|---|
백선횟집, 따돔(독가시치) (5) | 2014.04.24 |
지금까지는 제주최고, 용출횟집 (3) | 2014.04.04 |
글
지금까지는 제주최고, 용출횟집
제주에 온지 2개월.
사실 지금까지 먹으러 가본곳이 많지 않기에
지금까지는 제주에서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면 나한테는 용출횟집.
비싸서 자주는 안가봤지만 지금까지 4번 정도 간거 같다. (다 누군가 사줬다.)
추억도 있다.
다음에 처음 입사해서, 제주 출장왔을 때 팀장님이 여기서 회식을 시켜줬고,
그 날 양지님이랑 깨방정을 엄청 떨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상경님은 회를 몇점 드시지 않고, 배부르다고 손사래치며 소주로 배를 채우셨다."
그날 제주도에 처음 와봤고,
한라산을 처음마셔봤으며,
팀 사람들이 처음으로 친근하게 느껴졌고,
처음으로 다음에 입사한 것이 행복했다. (한마디로 "좋은기억")
이번 용출횟집은 민상님이 정식 팀장 선임된 턱으로 쏘셨다.
월욜부터 전화해서 예약하는 바람에 아줌마가 역정냈다. 뭘 이렇게 까지 일찍 예약 하냐고...
가게 분위기.
까망티 입은 아줌마들이 비좁은 테이블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친절도는 쏘쏘.
이제는 유명해져 관광객이 매우 많음.
가격은 대략 광어나 모듬은 1Kg에 8만원, 하지만 난 항상 황돔 1Kg에 10만원짜리를 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본해물.
상태가 국보급이다.
콘샐러드같은 짠챙이는 없다.
특히 요놈!
귀하다. 홍삼.
회! 회! 회! 황돔! 히라스! 일인당 사만원! 7명! 30만원!
회 접사.
그리고 민상님. 지못미..... 팀장되신거 감축드리옵니다..
그리고 유나가 선명하게 찍어준 나.
그리고 사이 좋은 오누이 같은 현수랑 유나.
그리고 유나가 찍어준 가르마 타는 나.....
오는 길에 택시 아저씨가 말하길 제주에서 자연산은 방어, 히라스, 자리돔 밖에 없단다.
여름이 오면 모슬포항에 가서 꼭! 된장을 풀어 놓은 자리회를 먹어보겠다.
용출횟집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그래도 나에게 용출횟집은 첫출장, 첫제주로 기억될거 같다.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지식당, 멜조림과 가브리살 (3) | 2014.04.27 |
---|---|
백선횟집, 따돔(독가시치) (5) | 2014.04.24 |
가브리살과 청국장, 연정식당 (2) | 2014.04.09 |